생애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김영대는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이다.

이은우 공동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대성산업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대성계전과 대성씨앤에스 대성나찌유압공업의 공동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1942년 10월2일 대구에서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북대 사대부고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성산업에 입사해 1988년 사장이 됐다.

에너지 기업인 대성산업의 사업범위를 유통과 정보통신, 건설로 확대했다.

신용을 기반으로 숱한 위기를 극복해 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이 2015년 5월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진행된 '대성그룹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에너지 및 화학기계 전문기업으로서의 재도약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성산업의 지배구조
김영대는 2024년 6월30일 기준 대성산업 주식 1451만5645주(32.0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영대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7인이 39.55%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김영대의 차남 김인한 이화여대 교수와 삼남 김신한 대성산업 사장, 배우자 차정현 대성아트센터 이사도 각각 0.38%, 3.98%, 0.75%의 지분을 들고 있다.

대성산업은 1947년 설립된 대성산업공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10년 6월 대성산업공사에서 떨어져 나왔다. 대성산업의 사업부문은 석유가스사업, 전략발전사업, 에너지사업, 기계사업 등이다.

각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3년 전체 매출 대비 석유가스 부문 41.6%, 전력발전 부문 38.6%, 에너지 부문 11.0%, 기계 부문 4.9%다.

대성산업은 2010년 7월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후 2017년 8월1일 대성합동지주와 합병됐다.

대성산업은 2024년 6월30일 기준 비상장사 19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들은 가스 보일러 제조 판매업, 전기가스업 등 에너지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이 밖에 대성아트센터를 통한 광고대행업, 문경새재관광을 통한 부동산 개발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대성산업의 계열회사는 상장사 1개, 비상장사 17개 등 총 18개다. 대성산업만 상장사다.

대성산업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 총 9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4명은 김영대, 이은우 공동대표이사 사장, 김정민 부사장(CFO), 이원호 기계사업부 부사장이다.

사외이사 3명은 진영욱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이동걸 전 KDB산업은행 회장, 이형준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부교수다.

기타비상무이사 2명은 김영대의 배우자인 차정현 대성아트센터 이사와 김남조 한국캠브리지필터 사장이다.

대성산업의 감사위원 3명은 사외이사 3명과 동일하다.

△유가 변동과 경제 불황으로 실적 부진 이어져
대성산업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15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도 같은 기간 매출 8314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당기순이익 55억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97.18% 늘었지만 매출과 당기순손익은 10.81%, 1.82% 각각 줄었다.

앞서 대성산업은 2023년에도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대성산업은 2023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81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 당기순손실 4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22년의 연결기준 매출 1조8713억 원, 영업이익 483억 원, 당기순손실 96억 원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7%, 39.03% 줄어든 것이다. 당기순손익도 적자를 이어갔지만 전년 대비 손실규모는 줄었다.

에너지 기업인 대성산업이 실적 부진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유가 변동과 국내외 경제 불황의 영향이 우선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2020년 이후 최근까지 유가 변동이 확대되고 있다.

대성산업은 2024년 6월 펴낸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0년 이후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불안 지속 등으로 인해 유가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 불황도 대성산업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성산업은 2023년 12월 사업보고서에서 “2023년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속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출과 소비가 위축되는 등 성장세가 둔화된 한 해였다”며 “다만 2023년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환급 등의 사유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2년보다 58.4% 증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대성산업은 2024년 당장 실적 회복을 이루긴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대성산업은 2023년 12월과 2024년 6월 펴낸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4년 경영 환경 또한 고금리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 대성산업 실적(연결기준).

‘K-Mtech 2024’에서 산업용 로봇 전시
대성산업은 2024년 9월25~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K-Mtech 2024’에 참가했다.

대성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와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대성산업 기계사업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자기(Sagger) 교체로봇을 선보였다.

대성산업의 핸들링 로봇은 개당 7.5kg의 도자기 2200개를 12~16시간 안에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무거운 중량물도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취급해 눈길을 끌었다.

대성산업은 이 로봇을 두고 "방진과 방적에 강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도자기 교체 공정뿐 아니라 팔레타이징, 피킹, 씰링, 머신 탠딩, 조립 자동화 공정 등 자동차 제조, 전자부품 조립, 포장 및 물류관리와 같은 다양한 산업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로봇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현장에는 대성 메티스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움직이며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차전지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적용 제품으로는 에어관리시스템 이오나이저, IO-LINK 대응기기, 무선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관계자는 “유공압 기기와 감속기기, 로봇 기술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향상시키면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술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사업 강화
김영대는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이치앤파워와 협약을 맺고 기존 석유 위주에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으로 사업범위를 넓혔다.

대성산업은 2022년 8월30일 에이치앤파워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연료전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에이치앤파워의 기술력과 대성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대성산업은 SOFC 연료전지를 생산하고, 국내외에 판매·설치·유지보수 사업의 협력체계를 다져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열병합형(CHP) 에너지 복합시스템 구축 개발 △가정용 및 건물용 연료전지와 히트펌프 일체형 제품 개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스마트팜, 스마트양식장 등)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응용기술 개발(폐기물 재순환) 등을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

에이치앤파워는 유류개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선박용 디젤 수소추출기를 개발하는 등 국내 유일의 수소 생산 및 활용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이날 협약식에서 “주유소, LNG발전소, 친환경보일러, 히트펌프 등 에너지 분야에 오랜 역량을 쌓아온 대성산업이 이번 협약으로 에이치앤파워의 수소 솔루션 역량을 결합시켜 차별화된 수소에너지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며 “내부적으로도 계열사 간 시너지를 일으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과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가스 보일러 제조사 ‘대성쏄틱’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
김영대는 가스 보일러 제조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지스(이하 대성쎌틱)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성산업은 2020년 8월21일 대성쎌틱 잔여지분 49%(283억 원)를 매입해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대성산업은 2016년 8월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해외 사모펀드 셀틱아시아(Celtic Asia Limited)에게 대성쎌틱 지분 90%를 매각했다. 그 뒤 2018년 주식매수권을 행사해 41%를 되찾아 왔는데 이날 나머지 지분을 모두 매입해 대성쎌틱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김영대는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대성산업의 손익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성쎌틱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산업 관계자도 “대성쎌틱 지분 전량 인수로 대성산업 전체의 연결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성합동지주 흡수합병
대성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성합동지주와 합병을 의결했다.

대성산업은 2017년 6월30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대성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대성합동지주 흡수합병 및 합병을 통한 자본금 감소 승인의 두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장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77.04%가 참석했고, 만장일치로 두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

합병 일자는 2017년 8월1일이며, 합병 비율은 1:16.7897177이다. 이는 대성합동지주 주주들에게 보유주식 1주에 16.7897177를 곱한 규모의 대성산업 합병신주를 교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성합동지주가 보유한 주식 4058만9882주(23.25%)는 합병 과정에서 대성산업의 자기주식으로 전환된다. 이 가운데 우선주 2838만7070주는 전량 임의·무상 소각되고, 보통주 1220만2812주만 자기주식으로 남게 된다.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의 모회사로 에너지 및 산업용가스 등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였다. 합병 전 대성산업의 지분 23.25%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대성산업의 지배구조는 ‘김영대→대성합동지주→대성산업’에서 ‘김영대→대성산업’으로 바뀌게 됐다.

정광우 대성산업 사장은 주주총회 의장으로서 “대성산업은 2010년 회사분할을 통해 대성합동지주로부터 분리된 후 디큐브시티 등 신규사업을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건설사업 PF우발채무 이자 비용 증가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2017년을 계기로 구조조정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합병의 이유를 두고 “2017년 관리종목에 지정돼 연내 이를 해소하고 금융신뢰를 얻어야 하는 상황에서 합병을 결정했다”며 “합병이 완료되면 2016년 말 기준 1721%였던 부채비율이 164%로 낮아지고, 2018년 3월에 관리종목 지정도 해결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성디큐브시티로 유통업에 진출
대성산업은 2011년 8월26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에 연면적 35만247㎡(10만6천 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대성 디큐브시티’를 개관했다.

‘디큐브시티’는 디큐브백화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디큐브아트센터, 디큐브파크와 오피스, 아파트로 구성돼 ‘주거, 쇼핑, 문화, 호텔, 사무실’을 한데 모은 서울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는 에너지 기업인 대성산업이 유통업으로 보폭을 넓힌 것이다. 에너지 사업의 성장세 둔화에 돌파구를 찾기 위한 김영대의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김영대는 대성디큐브시티 개관일에 “대성산업은 1980년대 대성의 주력사업이었던 석탄사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에너지 사업을 다양화해 경험이 없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낸 바 있다. 디큐브시티는 대성산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얻은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대성산업은 1947년 연탄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대성산업공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연탄 사업이 주 사업으로 안정된 후에는 건설, 정보통신 분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갔다.

고 김수근 창업주가 타계한 이후 김영대가 대성산업을 물려받은 후에도 대성산업은 가스, 건설,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성장하며 연매출 1조 원대의 기업으로 도약했다.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지만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자 김영대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졌다.

마침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 대성산업 연탄공장 부지가 있었는데, 이를 단순히 매각하기보다 잘 개발하면 일본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인 ‘롯폰기힐스’와 같은 문화공간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고 대성디큐브시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대성산업의 디큐브시티 사업은 '절반의 성공'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대성 디큐브시티는 2015년부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 2021년 9월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호텔부문을, 2022년 6월 이지스자산운용이 백화점부문을 인수했다.

디큐브시티의 구성은 현대백화점, 쉐라톤 호텔, 아파트, 오피스, 아트센터(뮤지컬극장, 롯데시네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피스 빌딩은 대성산업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호텔은 쉐라톤 합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맨 위층에 로비가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디큐브아트센터’는 대성산업이 유일하게 소유권을 가진 장소다. 서울 서남부 최초의 1200석 대형 뮤지컬극장을 보유하고 있고, 롯데시네마가 입주해 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부문만 20년 동안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아파트 등 다른 시설까지 포함해 ‘디큐브시티’라고 한다. 신도림역 지역 랜드마크로 꼽힌다.

다만 개점 15년 만인 2025년 6월 디큐브시티는 폐점을 앞두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매출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디큐브시티의 운영 종료 계획을 밝힌 것이다.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하루 13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높은 수익률을 내지 못하는 점이 폐점의 이유로 파악된다.

폐점 이후 디큐브시티 백화점 자리에는 사무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건물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업무시설로 용도 변경하겠다는 내용의 건축 심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 이지스자산운용은 2024년 9월2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영업을 2025년 6월 중단하고 오피스와 쇼핑몰을 갖춘 업무복합시설로 대규모 리모델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의 소유주이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철수 이후 리모델링될 업무복합시설 조감도. <이지스자산운용>

△대성산업의 역사
대성산업은 1947년 김수근 창업주가 경상북도 대구에 세운 연탄회사 ‘대성산업공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김수근 창업주는 1959년 대성산업공사의 첫 자회사인 ‘대성연탄’을 설립했고, 이후 1965년에 ‘대성탄좌개발’을 세워 탄광사업 계열사를 일궈냈다.

1972년에는 대성산업이 대성산업공사와 대성연탄을 역합병해 대성산업 중심 체제를 구축했다.

김수근 창업주는 대성산업 중심의 경영으로 1970년대 내내 삼천리연탄, 강원산업, 동원탄좌, 봉명산업 등과 더불어 메이저 탄광재벌로 명성을 날렸다.

이후 1976년 창원기화기공업, 1979년 공업용 가스업체 대성산소를 세웠고, 1983년에는 대구도시가스를 세워 도시가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1985년 프랑스 샤포토에모리사(社)와 합작해 대성샤포토에모리를 세워 가스보일러 사업에도 진출했다.

1996년 대구 TRS를 세워 무선통신사업에 진출했고, 1997년 한국케이블TV경기도방송을 세웠다.

2000년 형제기업이었던 창원기화기공업과 대성정기를 분리시켰다.

2001년 김수근 창업주가 타계한 이후 대성그룹은 장남인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이끄는 대성 계열, 차남 김영민 SCG회장의 서울도시가스 계열, 삼남 김영훈 회장의 대성홀딩스(옛 대구도시가스) 계열로 분리돼 독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상법상 계열군 간 교차지분 보유로 인해 세 계열사들은 ‘대성’이라는 기업집단으로 묶여 있지만 경영은 3개 그룹별로 별도로 하고 있다.

장남 김영대가 이끄는 ‘대성 계열’은 2010년 5월25일에 개최된 대성합동지주의 임시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2010년 6월29일에 대성합동지주로부터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됐다.

석유가스류 판매, 보일러 판매, 증기 및 전기의 생산판매, 건설사업, 유통업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나중에 대성산업은 2017년 8월1일을 합병기일로 대성합동지주를 흡수합병했다.

차남 김영민 회장이 이끄는 ‘서울도시가스 계열’은 법적으로는 대성홀딩스 계열이지만 서울도시가스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SCG 그룹으로 계열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삼남 김영훈 회장이 이끄는 ‘대성홀딩스 계열’은 대성홀딩스를 주축으로 이뤄져 있으며, 스카이프(글로벌 영상 통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닷컴이 이 계열사에 속해 있는 대표 기업이다.

대성홀딩스 계열에는 대구광역시 지역 계열사가 많이 포함돼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도시가스 공급 및 CNG충전소 관리업을 영위하는 대성에너지(옛 대구도시가스)도 대성홀딩스 계열사다.

대성그룹은 2016년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해제됐고, 이후 2019년 대성홀딩스 외 46개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립경영 승인을 받아 법적으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대성그룹 회장’ 명칭을 두고 장남 김영대와 삼남 김영훈 회장이 다툼을 벌였으나 2024년 현재 장남 김영대가 ‘그룹’을 떼어낸 ‘대성’, 삼남 김영훈 회장이 ‘대성그룹’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대성산업이 걸어온 길
1947년 5월 대성그룹의 전신인 대성산업공사가 세워졌다.

1957년 9월 대성연탄을 설립했다.

1968년 7월 대성산업이 설립됐다.

1976년 12월 대성산업을 기업공개(IPO) 했다.

1977년 3월 기계사업부 유공압과를 신설했다.

1982년 7월 보일러사업부를 신설했다.

1985년 8월 일본 캠브리지필터와 합작으로 한국캠브리지필터를 설립했다.

1987년 12월 프랑스 슐러버져와 합작으로 대성계전을 설립했다.

1988년 5월 NACHI-FUSIKOSHI와 합작으로 대성나찌유압공업을 설립했다.

1989년 1월 독일의 Henkel KGaA사와 기술 제휴로 대성C&S를 설립했다.

1990년 1월 대성산업 해외사업부 유전개발팀을 창설했다.

2000년 11월 김영대 회장이 취임했다.

2001년 10월 오산에너지(현 DS파워주식회사)를 인수했다.

2006년 11월 거제 디큐브백화점을 오픈했다.

2007년 11월 중국 소주 대성액압기계 유한공사가 설립됐다.

2010년 6월 대성히트에너시스가 설립됐다.

2011년 8월 디큐브시티를 준공했다.

2012년 7월 대성C&S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6년 5월 대성쎌틱 미국 현지법인 VESTA를 설립했다.

2021년 1월 대성쎌틱이 롯데보일러를 인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공동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06년 5월8일 서울대 MBA(경영전문석사) 과정 발전기금으로 30억 원을 기탁하고 안상형 서울대 경영대학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대는 대성산업의 사업다각화를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에너지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대성산업은 저유가와 부진한 세계 경기로 실적 부진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대는 앞서 대성산업의 사업 범위를 유통 및 정보통신 등으로 넓히고 실적 개선을 시도한 바 있다.

2011년 서울시 구로구에 복합문화공간 ‘디큐브시티’를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러나 2025년 6월 디큐브시티 백화점의 폐점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김영대가 언론을 통해 밝힌 목표는 연매출 3조 원이다.

대성산업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1조6081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 평가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공동대표이사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5년 12월23일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성산업>

김영대는 대성그룹 경영목표로 ‘신용’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김영대는 대성 누리집 CEO인사말을 통해 “대성은 출범 이후 한결같이 ‘신용’을 제일의 원칙으로 삼아 급변하는 시대의 파도 속에서도 투명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러한 기조에서 더 나아가 지식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는 플랫폼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투명한 경영 모델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성산업이 그동안 겪어온 숱한 부진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김영대가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신용’이 큰 몫을 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대는 2015년 5월8일 서울 구로구 대성산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대성산업이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것은 사업장에서 묵묵히 책무를 다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대성의 가장 큰 가치인 ‘신용’을 지키고자 뼈를 깎는 자구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 새문경시민연대 회원 40여 명이 2024년 6월26일 서울시 구로구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대성산업의 주흘산 케이블카사업 편입부지에 대한 과도한 부지사용료 요구를 철회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새문경시민연대>

△‘주흘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의 부지사용료 논란
경상북도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해당 사업 부지 일부를 소유한 대성산업이 시에 과도한 부지사용료를 요구해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문경시 시민단체는 2024년 6월26일과 8월2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구로구 대성산업 본사를 찾아 집단행동을 벌였다.

문경시는 2024년 4월20일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내려다보고 주흘산의 걷기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주흘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5년 12월이다.

문경시가 주흘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문경시의 대성산업 소유 임야를 매입해야 한다.

그러나 대성산업은 문경시의 부지매입 협의에 불응하고 부지 사용 대가로 매년 케이블카 입장료의 8%를 30년 동안 대성산업에 납부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새문경시민연대 회원 및 문경읍 새재상인회 회원 60여 명은 2024년 8월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시 구로구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대성산업 측의 과도한 부지사용료 요구를 철회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대성은 문경 탄광에서 이룬 부를 문경시에 환원하라’,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대성은 진정 각성하라’, ‘부지 사용 대가로 케이블카 수입 (30년 동안) 8%씩 요구를 즉시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권순도 새문경시민연대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대성산업은 정상부 임야 인근 부지를 빌미로 과도한 사용료 주장을 철회하고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을 위한 신속한 합의에 응해 달라”며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대성은 각성하라”고 말했다.

김철수 문경새재 상인회장도 “문경은 임야가 80% 이상이고, 이 임야를 바탕으로 대성산업이 성장해 왔다. 이제는 쓸모없는 땅을 지역 사회에 환원해 지역민이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마땅하건만 오히려 과도한 부지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이 먹고 살 수 있게 해당 부지를 문경시에 환원하거나 공시지가대로 땅을 매각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성산업은 문경이 키운 기업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 수백 미터를 내려가 일을 한 광부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성산업이 있다. 그런 대성산업의 이번 요구는 상식 밖의 요구다”고 꼬집었다.

김영대는 대성산업이 문경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임을 강조해 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공동대표이사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18년 9월1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세계경제단체연합(SRCIC) 한국위원회 창립회의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1970년부터 1972년까지 대성산업 이사를 지냈다.

1972년부터 1981년까지 대성산업 상무이사로 활동했다.

1981년부터 1982년까지 대성산업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대성산업 전무로 일했다.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대성산업 사장으로 근무했다.

2000년 대성산업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6년부터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 학력

1961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5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김영대는 대성그룹 창업주인 김수근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01년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한 이후 대성그룹은 장남인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이끄는 대성 계열, 차남 김영민 SCG 회장의 서울도시가스 계열, 삼남 김영훈 회장의 대성홀딩스(구 대구도시가스) 계열로 분리돼 독립 경영을 펼치고 있다.

김영대의 배우자는 차정현 대성아트센터 이사다.

김영대는 자녀로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인 김정한 전 대성산업 사장은 2016년 5월 44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차남은 김인한 이화여대 교수다. 삼남은 김신한 대성산업 사장이다.

장남 김정한 전 사장이 사망하고, 차남 김인한 교수가 학자의 길을 선택함에 따라 삼남 김신한 사장이 김영대의 유력한 후계자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김신한 사장은 2024년 1월부터 대성산업 지분율을 공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2024년 1월 김신한 사장의 대성산업 보유 지분율은 0.38%에 불과했지만 2024년 6월30일 현재 3.96%까지 늘어났다.

◆ 상훈

2010년 서울대 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서울대 발전공로상을 받았다.

◆ 기타

김영대는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대성산업 주식 1451만5645주(32.0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9월30일 종가(3585원) 기준으로 520억3858만 원의 가치를 갖는다.

김영대가 2023년 대성산업에서 받은 보수는 6억9800만 원이다. 급여로 3억8100만 원, 상여로 3억1700만 원을 받았다.

김영대는 경상북도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생 2학년 시절 1960년 2월28일 대구에서 발생한 2.28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영대의 종교는 기독교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영락교회 장로로 활동했다.

어록
[Who Is ?] 김영대 대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 2015년 서울 신도림 디큐브파크에서 열린 아일랜드 전통축제 '포크앤댄스 페스티벌'에서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성산업>

“투명경영과 원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쳐 나가겠다.” (2024/10, 대성산업 누리집 CEO인사말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귀하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고 하만경 박사의 뜻을 이어 매년 홀트일산요양원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선물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 (2023/12/14, 홀트아동복지회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기업의 아름다움은 사원들이 합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 경쟁업체보다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길만이 대성이 살아갈 길이다. 기업은 자기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협력업체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념과 세계시장을 향한 산업 유목민의 꿈과 열정이 있기에 미래를 향한 우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19/05/10, 창립 72주년 기념사를 통해)

“역동적인 변화의 세계시장에서 산업 유목민이 돼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자. 산업 유목민 정신은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뉴 프런티어 정신이다. 대성의 기술과 경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자.” (2017/01/02, 신년사를 통해)

“대성은 2016년을 오산 발전소 완공으로 발전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 천연가스 수입 등 해외사업 진출과 기존 가스보일러와 가스미터, 기계사업의 수출시장도 확대해 나가겠다.”

“국내외 경영 환경의 격변 과정에서 대성은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16년에도 세계 경제전망이 암담하지만 이런 불안요소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상호 신뢰와 세밀한 관리를 통한 관리 모델을 정착해 나가겠다.”

“대성은 그동안 진행해 온 긴 구조조정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발하는 2016년을 만들어 가겠다. 우리 모두 대성의 가치와 저력을 증명하는 한 해를 만들자.” (2016/12/04, 신년사에서)

“지난 8년 동안 혹독한 조정과 시련의 시간을 거쳤다. 암흑의 긴 터널을 거의 지나온 대성산업이 고통의 시기에 축적한 경험과 지혜는 앞으로 100년 넘게 장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양한 전략과 방법으로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거듭나자.” (2016/05/10, 창립 69주년 기념사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의 부진과 위기를 딛고 에너지와 화학기계를 주력사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대성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것은 사업장에서 묵묵히 책무를 다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대성의 가장 큰 가치인 신용을 지키고자 뼈를 깎는 자구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이기도 하다.” (2015/05/08,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대성을 위한 2015년의 사자성어로 ‘호시우보(虎視牛步)’를 생각해봤다. 호랑이의 눈으로 살피고 소의 발걸음으로 걷는 것이 2015년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지난 7년 동안 방향을 가늠할 수도 없었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이제 여명의 밝은 빛을 향해 가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대성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잃고 또 배우고 얻었다. 잃은 것은 그 동안 축적한 내부 유보 자금과 회사의 은행 신용 평가이며, 새롭게 얻은 것은 시련에 굴복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다.”

“그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고통을 묵묵히 감내해온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사람이라는 것을 믿게 됐다. 모든 것을 잃고 제로 베이스에서 우리는 다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모든 위대한 인간과 세계적인 기업 중에 실패를 겪지 않은 경우는 없다. 우리 역시 실패로부터 배워서 더욱 강하고 건실한 대성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대성은 조직 내적으로는 물론이고, 우리의 협력 회사와 세계의 어떤 기업에 대해서도 투명하고, 공개적이고, 공정한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하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 상대방을 성공하게 해야 우리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가질 때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투명한 경영은 업무와 경험을 매뉴얼로 만들어서 그것을 준수하고 또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현대의 발전된 정보기술 덕분에 하고자 한다면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고도의 투명성을 경영에 도입하고 적용할 수 있다.”

“공개된 경영이란 사업 현장에서 상하의 모든 관련자들이 현물과 현실, 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공정한 경영은 대성이 세계 시장에서 투명과 공개의 경영정신을 통해 국내의 소비자와 협력기업들, 그리고 국제적인 파트너들과 신뢰를 쌓아 가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지만, 그 어두움은 밝음이 약속된 어둠이다. 우리 모두 한마음과 한 뜻으로 단합해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자.” (2015/01/02, 신년사를 통해)

“대성산업은 1980년대 대성 주력사업인 석탄사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에너지 사업을 다양화해 경험이 없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디큐브시티는 대성산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얻은 결과물이다.” (2011/08/26, 쇼핑몰 대성디큐브시티를 개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