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0.3%, 부정평가는 66.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6일 발표)와 비교해 3.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8월5주 차 조사(29.6%) 이후 4주 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지지율 하락세에 따라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 결집과 체코 원전 관련 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서울 (10.1%포인트) △부산·울산·경남 (10.0%포인트) △대전·세종·충청 (3.8%포인트) 등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오른 반면 △대구·경북(9.2%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빠졌다.
연령별로는 △60대 (9.9%포인트)와 △20대 (9.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많아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2%, 더불어민주당 39.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11.1%포인트) △부산·울산·경남(8.8%포인트) △60대(7.4%포인트) △20대(7.2%포인트) 등에서 늘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11.7%포인트) △부산·울산·경남(9.3%포인트) △20대(6.3%포인트)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9.2%포인트) △인천·경기(9.2%포인트) △50대(6.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9.1%, 개혁신당 4.5%, 진보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8.9%였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지지도 조사 모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9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