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해외 금융사에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첫 사례로 도쿄키라보시금융그룹과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해외금융사 디지털 컨설팅, 첫 대상은 '도쿄키라보시'

▲ 신한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해외 금융사에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도쿄키라보시금융그룹은 일본 수도권 지역 중심의 키라보시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UI은행을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이다. 신한은행과 지난해 5월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도쿄키라보시금융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소매금융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조언한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추진한 디지털 전환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도쿄키라보시금융과 계약은 글로벌시장에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컨설팅 사업을 확대해 해외 금융사 네트워크를 늘리고 글로벌 금융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