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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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5.01%(2만 원) 내린 3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0.12%(500원) 낮은 39만9천 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1만7581주로 전날보다 38.21% 늘었다. 시가총액은 88조8030억 원으로 4조6800억 원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기관투자가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1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가 17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분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이 전분기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매출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14.7%로 집계됐다. 1분기(16%)보다 낮아졌다.
한국 배터리3사의 합산 점유율은 2분기 기준 26.1%로 나타났다. 1분기(30.3%)보다 4.2%포인트 낮아졌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7% 하락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9%(12.50포인트) 하락한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IPS 주가가 전날보다 6.37%(2천 원) 떨어진 2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31%(100원) 낮은 3만13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39만4830주로 전날(13만9567주)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4431억 원으로 981억 원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2위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가 40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550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50%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8.26포인트) 낮아진 706.20에 장을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닥시장은 개별이슈에 따라 선별적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등 대형주 부진이 지수 상방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