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터파크트리플이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 큐익스프레스 주식을 취득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9일 큐익스프레스 주식 982만8245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으로 티몬·위메프 등을 거느린 큐텐을 모회사로 두고 있다.
▲ 인터파크트리플이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 큐익스프레스 주식 982만 주 가량을 취득했다. |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커머스 매각으로 받지 못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 담보권을 행사하면서 큐익스프레스 지분을 확보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4월 인터파크커머스 지분 모두를 1871억 원 가량에 큐텐에 파는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다.
당시 190억 원만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금액은 2026년까지 나눠 받기로 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그대신 큐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지분을 담보로 잡았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큐익스프레스 주식 취득과 관련해 재무적 판단에 따른 것일 뿐 경영에 참여할 의사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