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 꽃이 9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4.6%, 부정평가는 74.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세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8월26일 발표)와 비교해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 51.6%, 긍정평가 46.3%였다.
대전·세종·충청의 부정평가가 12.1%포인트 늘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91.6%, 서울 74.2%, 인천·경기 74.7%, 부산·울산·경남 70.5%, 대전·세종·충청 80.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도 긍정평가(50.9%)와 부정평가(45.0%)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60대의 부정평가도 지난주보다 8.0%포인트 많아졌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9.2%, 30대 83.0%, 50대 81.5%, 18~29세 76.9%, 60대 64.5%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8.5%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눈 49.7%로 부정평가(49.8%)와 비슷했으며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어 93.3%에 이르렀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6%, 개혁신당 2.8%, 진보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16.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6일과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8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