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게 줘야 할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KT&G는 원‧부자재와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기업 가운데 49곳에 결제대금 총 1031억 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KT&G 추석 앞두고 협력사 49곳에 결제대금 조기 집행, 모두 1031억 규모

▲ KT&G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KT&G는 해마다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자는 취지에서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도 결제대금 664억 원 규모를 선지급했다. 

KT&G는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 기간 협력사들의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해 11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고 있다.

협력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