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영국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받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9-04 08:4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영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4일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인 스테키마(개발명 CT-P43)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영국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받아
▲ 셀트리온(사진)이 4일 영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스테키마 품목허가는 앞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서 받은 적응증과 동일하게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국내와 캐나다, 유럽(EC)에 이어 영국에서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면서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세계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2023년 204억 달러(약 26조5200억 원)로 추산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셀트리온 제품의 영향력이 강한 영국에서 제품군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영국에서 램시마 제품군과 유플라이마로 대표되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시장과 함께 스테키마가 속한 인터루킨(IL) 억제제 영역까지 확대된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영국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은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1분기 87%에 이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영국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스테키마를 비롯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환자 요구에 맞는 고품질의 치료제를 시장에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