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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기자 출신 윤석열정부 첫 홍보수석 지내, 낙하산 논란에 수익성 개선 절실 [2024년]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8-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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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최영범은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다.

장기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규 콘텐츠 육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1960년 7월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SBS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장, 보도국장, 논설위원, 보도본부장을 거쳐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근무했다.

효성그룹에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윤석열정부의 초대 홍보수석과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거쳐 2024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CEO of KT Skylife
Choi Young-bum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2022년 7월20일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사업 확장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AI활용을 늘리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4년 8월 초 국내 AI 기업 ‘호각’의 지분 24%를 68억 원에 사들였다. 자회사인 HCN까지 더하면 1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규모다.

호각은 이스라엘 기업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무인 스포츠 중계를 하는 국내 기업이다. 전국 중고등학교 스포츠 경기와 대항전, 전국소년체전 등을 무인 AI 카메라를 통해 중계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5년 내 AI 스포츠 서비스 가입자 수를 32만 명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전국 1천여 개의 대형 경기장 가운데 500여 개 경기장에서 무인 AI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AI 카메라를 통해 모은 선수들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신사업도 추진한다.

AI를 활용한 고객센터도 열었다.

2024년 8월6일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를 정식 도입했다.

모회사 KT가 보유한 AICC 기술을 도입해 목소리 인증에 동의한 고객들에겐 사전 등록된 목소리로 본인 인증 후 상담을 진행하는 '목소리 인증'으로 절차를 효율화시켰다.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자동 전환하고 확인할 수 있는 AI 기술도 도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AICC 솔루션 도입으로 87.7%였던 기존 고객센터 응답률을 93.3%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평균 대기시간은 이전 대비 8.5% 감소되고, 고객 평균 상담시간도 기존보다 6.4% 단축된 시간에 상담이 가능해졌다.

AICC를 적용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상담 효율성 강화와 더불어 법률 검토 지원 등 내부적으로도 활용안을 찾아보고 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에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추가했다.

당시 KT스카이라이프는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KT스카이라이프 실적.
△2024년 2분기 적자 전환
KT스카이라이프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46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27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콘텐츠 투자 등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대규모 콘텐츠 투자로 인해 영업비용이 대폭 상승한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불가피한 영업이익 감소”라며 “프로그램사용료 협상 증가분과 사업구조 점검 및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컨설팅 등의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자 부담도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가량 늘어나 비용부담을 가중한 것으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4년 2분기 회사채 발행금리를 3년물과 5년물 각각 3.691%, 3.783%로 확정했다.

1.84% 수준이었던 기존 회사채 금리에 비해 2배 가까이 이자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가 단기간 내 수익성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HCN 인수, 계열사 합병 등의 이슈로 비용 부담이 늘고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프로그램 사용료, 마케팅 비용 등 무형자산 상각비 규모가 증가해 수익성이 위축됐다. 단기간 내 수익성이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80% 급감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부임한 첫 분기에 영업이익이 80% 넘게 급감했다. 콘텐츠 투자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4년 5월8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44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81.5% 줄었다. 순이익도 79.9% 감소해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끌어내린 원인으로는 콘텐츠 투자 증가가 꼽힌다.

KT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의 영업비용과 시설투자는 각각 2515억 원과 3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비용은 7.5%, 시설투자는 20.7% 늘어난 수치다.

또한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 사용권자산상각비 등을 이르는 D&A 지출 비용은 1분기 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TV 콘텐츠 투자로 인한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계절성비용 연간 평탄화(방송발전기금), 프로그램사용료 협상 증가분 반영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플랫폼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23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위성방송과 IPTV 결합 상품 가입자 수가 줄어들며 서비스 매출은 줄었지만, 인터넷·모바일 가입자가 늘면서 통신서비스 매출은 늘었다.

콘텐츠부문 1분기 매출은 22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광고수익은 11.2% 증가한 131억 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브랜디드 콘텐츠로 제작 관련 매출이 늘었다”며 “유료방송 광고 경기 침체에도 ENA 채널 가치 상승으로 광고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NA 채널은 1분기 유료방송 광고 시장에서 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7%, 4분기 5%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전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면 그에 따라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채널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오른쪽)이 2022년 6월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인사’ 논란 속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돼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됐다.

최영범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해 2024년 3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취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4년 2월1일 발표한 ‘1월 퇴직공직사 취업심사 결과’에서 ‘취업승인’ 결정을 받았다.

공직자는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민간 분야에 취업이 제한된다.

윤리위가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직과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이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낙하산 인사 논란을 피할 순 없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정치권 인사 논란이 제기돼 왔다.

2005년 KT스카이라이프 임명된 서동구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언론고문 출신이었다.

2008년 선임된 이몽룡 대표도 이명박 대통령 후보 방송특보를 지냈다.

2014년엔 SBS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이었던 이남기씨가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됐다.

양춘식 전 대표는 KT스카이라이프에서 오랜 기간 몸담았던 인물이라 이같은 논란에선 자유로웠는데 최영범의 임명으로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최영범 임명 당시 KT 새노조는 “낙하산 논란이 계열사로 확대되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과거 정권 낙하산 집합소의 오명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최 전 수석은 언론과 방송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카이라이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반박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걸어온 길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 등 유선방송 사업,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공급 사업 등을 하는 KT그룹 계열사다.

2001년 1월12일 방송법에 근거해 위성방송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으로 설립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로 다채널 위성방송을 시작한 방송사다.

2002년 개국 기념식에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비롯해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 최재승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강대인 방송위원장, 이상철 KT 사장, 박권상 KBS 사장, 김중배 MBC 사장, 윤세영 SBS 사장 등 방송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위성방송 개국에 따른 ‘뉴미디어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KT스카이라이프 개국식에서 “스카이라이프 출범은 21세기 방송과 통신의 융합 시대, 다채널 디지털방송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위성방송은 방송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03년 10월 24시간 고화질(HD) TV 전용채널인 스카이HD를 개국했다. 스카이HD는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위성 HD채널이었다.

2011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서 KT스카이라이프로 변경됐고, 같은 해 6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2024년 8월32일 기준 지분 50.31%를 보유한 KT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최영범 홍보수석이 2022년 2월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 문자 대화가 언론 보도를 통해 노출된 것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최영범은 4년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KT스카이라이프의 비용 절감과 수익 구조 개선이 주요 과제다.

최영범은 최근 콘텐츠 부문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등 비용관리에 치중하며 하반기 흑자전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4년째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연결기준 738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1년 730억 원, 2022년 632억 원, 2023년 142억 원까지 급속하게 줄었다.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7억 원 수준이다.

본업인 위성방송이 꾸준히 가입자 감소를 겪고 있는 데다가 최근 광고 시장도 급격히 악화한 영향이다.

2024년 상반기 기준 프로그램 투자비용이 517억 원인 반면 광고매출은 273억 원으로, 여전히 버는 것보다 나가는 금액이 큰 상황이다.

최영범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콘텐츠 투자 속도조절에 나섰다.

2024년 상반기에 이미 제작비가 많이 드는 드라마 제작을 줄이는 대신 기존에 강점이 있는 예능을 중심으로 제작을 진행하면서 콘텐츠 투자비를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에는 콘텐츠 투자 비용을 더 적극적으로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ENA 채널 인지도 상승에 따라 유료방송 광고 시장점유율이 2022년 1분기 3.3%에서 2024년 2분기 5.6%까지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광고 시장 회복이 요연해 아쉽다”며 “하반기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비를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평가

최영범은 언론계에서 32년을 넘게 근무하며 '마당발'로 알려졌다.

1985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1991년 SBS 창립 멤버로 합류해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1년 정치부 차장, 2008년 정치부장을 맡았다. 언론 경력의 상당 시간을 정치부에 몸담았다. 2013년에는 ‘SBS 이슈인사이드’ 진행자로 일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관훈클럽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해 언론계에서 인맥이 넓다.

윤석열 대통령의 첫 홍보수석에 임명에는 오랜 언론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인수위는 “언론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있다”며 “언론과 기업을 두루 거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국내외 언론 및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최영범 효성 부사장(왼쪽)이 2019년 7월2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양춘식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고문 임명 논란
최영범이 양춘식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을 고문으로 임명해 논란이 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전언노) 스카이라이프지부는 2024년 5월22일, 6월3일 연이어 성명을 내고 양 전 사장의 고문 계약을 ‘부적격자 모셔오기’라며 비판했다.

양 전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일하다 2024년 2월 케이뱅크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이직했다.

하지만 3개월 뒤인 5월 케이뱅크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고, 최영범은 양 전 사장을 KT스카이라이프 ‘자문위원’ 자격으로 복귀시켰다.

스카이라이프지부는 “케이뱅크로 이적했다가 3개월 만에 부적격자로 판명나 해임된 자를 스카이라이프 자문 위원으로 다시 ‘모셔오는’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케이뱅크에서 해임된지 하루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KT스카이라이프로 돌아오며 논란을 키웠다.

자문료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언노 스카이라이프지부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1페이지 자문 보고서를 매월 받는 대가로 약 16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통신비와 건강검진 등 복리후생 역시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카이라이프지부는 “인사 문제로 낙방한 전 대표의 ‘위로금 챙겨주기’ 프로젝트”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국내 중소기업 상대 불공정 거래 의혹
KT스카이라이프는 2024년 2월 국내 중소기업과 거래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중국 기업 디신퉁글로벌로부터 가습기, 프린터, 체중계 등 제품을 구매해 국내 중소기업인 이에스티디지털에 판매했다.

일부 언론은 그 과정에서 KT스카이라이프가 우월적 지위 이용, 확약서 강요 등 불공정 행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거래는 KT스카이라이프가 이에스티디지털에 제품을 제공하면, 이에스티디지털이 구매 대금을 외상으로 진행해 연 12%의 지연이자를 더한 총 금액을 추후 KT스카이라이프에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두 회사는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함께하기로 계약했지만, 무리한 확장으로 매월 1억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했다.

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KT스카이라이프는 회사 매출을 위해 이에스티디지털에 제품 구매를 강요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여기에 KT스카이라이프는 2023년 10월 에이스티디지털의 채무가 급증하자 확약서와 강제집행 조서 작성을 강요했다고 에이스티디지털 쪽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이에스티디지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에스티디지털이 물품을 무단으로 처분하고 대금 반환을 거부했다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024년 8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가 이에스티디지털에 확약서와 강제집행 조서 작성을 강요했다는 것은 악의적 주장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한국광고주협회>
1985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1991년 개국한 SBS 정치부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SBS 정치부 차장으로 일했다.

2005년 SBS 기획본부 정책팀장을 맡았다.

2007년 관훈클럽 회계 운영위원에 임명됐다.

2008년 SBS 보도본부 정치 부장으로 일했다.

2010년 SBS 보도본부 보도국장이 됐다.

2011년 SBS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2013년 SBS 이슈인사이드 진행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보도 본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SBS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효성그룹으로 이직해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에 임명됐다.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홍보수석으로 임명됐다. 같은 해 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3년 4월 홍보수석 자리에서 사임했다.

2024년 2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 학력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법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법대 최고지도자과정(ALP)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펠로우십(특별연구원) 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부인 이정숙씨와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사위 김태섭씨는 미국 버라이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2023년 한국광고주협회(KAA)가 주관하는 '202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 SBS 보도본부장 당시 제9회 KBCSD 언론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 기타

2022년 8월26일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길 당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정보에 따르면 최영범의 재산은 총 35억9984만 원이었다.

최영범 부부는 오피스텔을 각자 한 채씩 보유했다. 최영범은 2024년 7월 실거래 기준 18억4천만 원의 양천구 목동 파라곤 오피스텔(176m2)을 보유했고, 배우자도 2024년 5월 실거래 기준 10억1천만 원의 같은 건물 오피스텔(120m2) 을 소유하고 있다.

최영범은 대량 주식은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록
[Who Is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4년 7월24일 서울 마포구 KT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호각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원흥재 HCN 대표(왼쪽 첫 번째), 전영생 호각 대표(세 번째), 알론 픽셀롯 CEO와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
“글로벌 AI 스포츠 솔루션 기업인 픽셀롯과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인프라를 보유한 호각과의 협력에 큰 기쁨을 느낀다. AI 스포츠를 방송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AI 방송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 (2024/07/25, 국내 AI 기업 호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연치 않은 기회에 노출된 문자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22/07/27,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이에 오고 간 메시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 모두의 책무다.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하는 효성인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 (2018/06/22,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진행한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금 전달식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 (2018/12/19,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10억 원을 기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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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해지건
스카이라이프 을 이사관계로 해지신청을 할려고 여러번 전화하였으나 번번이 핑계을대면서 해지신청을 안해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통신사의 작태에 참 한심합니다   (2024-10-22 14: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