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결과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를 턱걸이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0.0%, 부정평가는 66.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9일 발표)와 비교해 0.7%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22년 8월 1주차 조사(29.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4.2%포인트) △인천·경기(1.2%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진 반면 △대구·경북(1.0%포인트)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 △부산·울산·경남(5.5%포인트)에서는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50대(3.2%포인트) △60대(4.3%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40대(2.7%포인트) △20대(4.9%포인트) △70대 이상(5.2%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27.1%에 그쳤으며 보수층(4.0%포인트)과 진보층(3.9%포인트) 모두 긍정평가가 내려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0%, 더불어민주당 40.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이 지지율 차이는 3.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0%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역별로 △서울(18.2%포인트) △대구·경북(12.5%포인트)에서 크게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에서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20대(11.0%포인트) △30대(8.4%포인트) △60대(8.0%포인트) △50대(3.5%포인트) △40대(3.1%포인트) △70대 이상(2.5%포인트) 등 전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역별로 △서울(7.7%포인트) △대전·세종·충청(7.7%포인트) △대구·경북(4.7%포인트), 연령별로는 △30대(11.7%포인트) △60대(4.6%포인트) △20대(3.8%포인트)에서 빠졌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3.6%, 새로운비래 1.4%, 진보당 1.1% 등이었다. 무당층은 7.9%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