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자체 패션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매출과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다. 

무신사스탠다드는 7월 말 기준으로 오프라인 매장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 누적 방문 1천만 명, 명동점 매출 절반이 외국인

▲ 무신사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5월 문을 연 무신사스탠다드 롯데몰 동부산점. <무신사>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지 3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의 매출도 4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스탠다드 명동점은 7월 월간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46%에 달한다.

무신사스탠다드는 29일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13번째 점포를 연다.

30일에는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무신사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519.84㎡(약 460평)에 달하며 모든 건물을 통째로 활용하는 단독 오프라인 점포다.

무신사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주요 거점 지역에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방문객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서 무신사스탠다드에 많은 관심을 주고 있어 다방면에 걸쳐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