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인 플렉셀스페이스가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에어버스)가 차세대 우주 전지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에어버스와 ‘탠덤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스페이스,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전지 개발 협력

▲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전지를 공동개발한다. <플렉셀스페이스>


양측은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줄이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하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개발한다.

공동 개발할 태양전지는 플렉셀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저비용·고효율·빠른생산·유연성 등을 보유한 태양전지다.

탠덤 태양전지 셀은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과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해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으며, 소면적·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