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작업하던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20분쯤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했다.
 
서울 1호선 구로역 작업차량 충돌사고로 코레일 직원 2명 사망·1명 부상

▲ 9일 오전 2사2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 사고로 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사망했다. 다른 1명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코레일은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발생한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전동열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 등의 운행이 10∼30분 정도 지연됐다.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