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7일 오후 진해기지사령부체육관에서 족구 시합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9%, 부정평가가 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직전조사(7월25일 발표)와 비교해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이후 3개월 동안 20%대를 기록하다 직전조사에서 30%대로 올랐으나 다시 20%대로 내려갔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51%로 긍정평가(42%)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41%)와 부정평가(45%)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2%, 인천·경기 66%, 대전·세종·충청 65%, 서울 5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9%로 부정평가(27%)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