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1인 정당' 이미지, '이재명 민주당'과 '한동훈 국힘' 34% 비슷

▲ 1인 중심 정당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1인 중심 정당’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비슷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1인 중심 정당 이미지가 가장 강한 정당은 어느 정당으로 보는지 물었더니 ‘이재명의 민주당’ 34.4%, ‘한동훈의 국민의힘’ 34.0%로 집계됐다. 

그 뒤로 ‘조국조국혁신당’ 13.5%, ‘이준석의 개혁신당’ 6.7%였다.

지역별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에서 두 당을 1인 중심 정당이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광주·전라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1인 중심 정당으로 생각한다는 비율이 47.3%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34.6%)서울(34.4%)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한동훈의 국민의힘’이란 응답이 47.8%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39.9%), 대전·세종·충청(39.2%)이 뒤를 이었다.

중도층의 1인 중심 정당 인식은 ‘이재명의 민주당’ 32.6%, ‘한동훈의 국민의힘’ 35.0%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