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요 시중은행이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상환을 유예해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를 입은 사업자를 돕는다.

신한은행은 7일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티메프 사태 정산지연 피해 본 사업자 대출만기 연장

▲ 주요 시중은행이 대출 만기 연장과 원금상환을 미뤄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를 입은 사업자를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의 정산지역 피해판매자 지원에 맞춰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는 신한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티몬·위메프 가맹점(셀러) 정산지연 피해를 입은 법인과 개인사업자로 금융지원을 받으려면 티몬과 위메프에서 올해 5~7월 정산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7월 중순 이전부터 원리금 연체가 있거나 폐업하는 등 사유가 있다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도 이날 정산지연 피해 사업자 지원방안을 내놨다.

지원 대상은 올해 5~7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결제 내역이 확인되는 사업자다.

대상 사업자는 금융지원 시행일 이전 보유한 기업대출의 만기를 1년 연장받거나 원금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업체별로 티몬·위메프 홈페이지 내 ‘관리자 페이지’에서 올해 5~7월 매출 명세서를 출력해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로 제출하고 확약서를 작성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