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에도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클리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4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클리오 주가는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2분기 국내는 온라인 채널, 해외는 미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을 것이다”며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대 등으로 해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리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0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46.5%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쿠팡과 에이블리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안정적 성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홈쇼핑 채널은 방송 횟수 축소로 1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며 면세 채널은 입점 매장 수 감소로 역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반기에도 해외 사업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하반기 대규모 할인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세럼과 크림 제품의 출고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하반기 새로운 쿠션 제품 중심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97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35.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