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용진, 코엑스몰 임대료 부담 안고 마침내 손에 넣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0-24 16:2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코엑스몰을 품에 안게 됐지만 수익성의 부담을 더욱 안게 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8일에 무역협회와 코엑스몰·칼트몰 임차운영사업 정식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정용진, 코엑스몰 임대료 부담 안고 마침내 손에 넣어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프라퍼티는 부동산 개발과 쇼핑몰 운영 등을 주력으로 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이마트가 지분 90%를, 신세계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현재 큰 틀에서의 합의는 마친 상태로 이번주 안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코엑스몰과 기존 신세계 유통채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7월28일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9월9일까지 실사를 끝내고 무역협회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코엑스몰과 칼트몰 입찰에 뛰어든 유일한 후보였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애경그룹도 입찰 참여를 고려했으나 수익성 등을 고려해 결국 불참했다.

무역협회는 코엑스몰 운영권 입찰을 진행하면서 600억 원의 최저이익보장금액(MRG)을 제시했다. 매년 최소 600억 원 이상을 무역협회에 임대료로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높은 코엑스몰 임대료 때문에 적자를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대수입은 500억 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이 임대수입 대로라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코엑스몰과 칼트몰 운영으로 매년 100억 원 혹은 그 이상의 적자를 감당해야 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코엑스몰과 칼트몰 운영으로 무역센터에 지불하는 금액 이상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에 실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500억 대 초반의 코엑스몰 임대수입은 코엑스몰만의 최소보장 임대료를 산정한 수치”라며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실제 임대 수입에 근거했을 때 2016년 예상임대수입은 약 66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