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폭염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9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세계 곳곳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40도를 넘기고 폭염에 시달리고 있어 빙과와 에어컨, 전력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폭염’을 꼽았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폭염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
관련 종목으로는 롯데웰푸드와 코웨이, 위닉스, 파세코, 옴니시스템, 3S, 신일전자 등을 제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과 20일 기온은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이른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같은 시기 기존 일반 기온 수준보다 4~6도 높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올해 폭염이 예상되는 것으로 국내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은 “중국과 유럽은 40도 이상, 인도는 50도 폭염을 기록하며 농작물 피해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에 빙과류는 물론 에어컨을 비롯한 전력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관련주에 시장 관심이 쏠릴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식품제조와 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는 국내 대표 식음료 기업이다. 대표 아이스크림 상품으로는 '설레임'과 '스크류바' 등이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최근에는 얼음 정수기 수요가 급증해 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생산라인을 전력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