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를 턱걸이했다.
미디어토마토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0.1%, 부정평가는 65.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1일 발표)와 비교해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50.1%)와 부정평가(45.0%)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0.9%, 경기·인천 70.8%, 서울 67.6%, 대전·충청·세종 66.3%, 부산·울산·경남 55.7%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1.1%로 부정평가(33.6%)를 크게 앞섰다.
18~29세의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5.3%포인트 늘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7.4%, 30대 74.1%, 50대 74.5%, 18~29세 69.8%, 60대 55.2% 등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8.7%였다. 보수층은 긍정평가가 55.6%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8.0%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4%, 더불어민주당 34.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지난주보다 0.8%포인트,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1.3%,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1.7%, 진보당 2.3% 등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9.4%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