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예상보다 낮은 5월 미국 CPI에 금리인하 기대 높아진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6-13 08:4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져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7%(0.60달러) 상승한 배럴당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예상보다 낮은 5월 미국 CPI에 금리인하 기대 높아진 영향
▲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윌팅턴 유전지대.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3%(0.68달러) 오른 배럴당 82.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373만 배럴 늘어나며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했으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에너지정보청은 6월 첫째 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73만 배럴 늘어난 4억597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256만 배럴, 디젤은 88만 배럴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90만 배럴 감소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3%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3.4%와 4월 CPI 상승률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전월과 비교하면 변화가 없는 상승률로 시장 전망치 3.4%를 하회했다. 이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져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