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 후 돌봄교실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즐거운 돌봄교실’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GS건설, 서울시교육청 손잡고 4개 초교서 방과 후 돌봄교실 리모델링

▲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즐거운 돌봄교실'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최근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교실 별도 공간에서 돌봄전담사가 방과 후부터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다.

돌봄교실은 학교의 보육과 교육 기능을 확대해 소외 계층 및 보호 학생의 돌봄을 지원하고 정규수업 이후 맞춤식 지도로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 정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자 정부 정책 과제다.

GS건설은 즐거운 돌봄교실 사업에서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시공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 교실의 여유 공간이 독서활동, 미술교실 등 여러 방과 후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탄생한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 올해 3월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 돌봄교실을 완공했다. 올해는 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 늘려 모두 4개 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지닌 자원을 공유하고 생활이 어려운 미래세대의 자립에도 힘써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