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액트지오 고문 아브레우 "동해 유전 7개 유망구조 도출, 20% 확률 높은 것"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6-07 11:0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액트지오 고문 아브레우 "동해 유전 7개 유망구조 도출, 20% 확률 높은 것"
▲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 고문이 한국 정부가 추진할 동해 심해 유전탐사를 놓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시추공이 3개 있고 해당 지역의 탄성적 품질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3개의 유정을 연구한 결과 상당한 매장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7개 유망 지질구조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석유와 가스 개발은 일반적으로 물리탐사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해석 과정을 거쳐 유망 지질구조를 도출한 뒤 탐사시추를 통해 석유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아브레우 고문은 7개의 유망 지질구조 가운데 순서를 정하고 시추를 진행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현재 찾아낸 7개의 유망 지질구조에서 원유를 시추할 가능성은 2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브레우 고문은 "과거 20~25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리자 광구의 시추성공 가능성은 16%였는데 확인된 매장량이 40억 배럴에 이른다"며 "이번에 확인한 광구는 리자 광구와 비슷한 구조인데다가 20%의 확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한국의 유망 지질구조에서 가이아나와 비슷한 유형의 트랩이 발견됐고 매장 가능성도 크다"며 "20%의 확률은 5개 유망 지질구조 가운데 한 곳에서 석유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엿다.

다만 그는 지질분석 과정에서 해당 지역에 경제성이 높은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리스크가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그래서 시추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액트지오의 공신력에 의구심이 있다는 질문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엑트지오의 주소로 알려진 곳이 자택이 맞다"며 "글로벌 석유업체들이 인력감축에 나서면서 외부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져 이를 확보해 액트지오 팀도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스위스에 흩어져 있으며 휴스턴에는 소수만 있고 대부분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