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대통령 4년 중임제 ‘찬성’ 55.5%로 반대보다 높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6-04 08:37: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디어토마토] 대통령 4년 중임제 ‘찬성’ 55.5%로 반대보다 높아
▲ (사진 왼쪽부터) 황운하, 조국,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이 5월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헌특위 설치 및 제7공화국 개헌 제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줄이고 중임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에 찬성 의견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다음 대통령 선거를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할 수 있도록 현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단축하고 지금의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개헌하는 것에 관해 물은 결과 ‘찬성’이 55.5%, ‘반대’는 33.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3%였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보다 우세했다. 70대 이상은 ‘찬성’ 35.5%, ‘반대’ 49.3%였다.

연령별로 개헌안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대 69.4%, 50대 64.9%, 30대 57.7%, 18~29세 52.2% 등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4.1%)과 조국혁신당(90.9%), 개혁신당(75.0%) 지지층에서 개헌에 ‘찬성’한다는 비율이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71.2%로 ‘찬성’(19.1%)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찬성’이 61.0%, ‘반대’가 25.9%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반대’가 54.7%였던 반면 진보층은 ‘찬성’이 71.5%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과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5대 개혁안 발표, "대주주 불투명·방만 경영 근절 약속"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의원직 상실형' 1심 불복해 항소
카카오 주 1회 재택근무 부활, 노사 잠정 합의안 노조 투표 찬성 62%
토지주택공사 이한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사업성 냉정하게 봐야"
두산로보틱스 "공정위로부터 '두산밥캣 투자회사' 합병 문제없다 통보받아"
현대차 첫 외국인 CEO 호세 무뇨스, 트럼프발 위기 뚫고 미국 판매 톱3 진입 첫 미션
LG그룹 2025 정기 임원인사 단행, “글로벌 불확실성에 사장단 대부분 유임”
구광모 LG그룹 정기인사 '안정'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는 놓지 않았다
LG화학 부사장 승진 2명 포함 임원인사, ‘성장동력 가속’에 초점
태영건설, 1475억 규모 울산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 해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