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의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다올투자증권이 28일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7일 셀트리온 주가는 17만9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짐펜트라가 올해 안에 미국에서 추가적 약제급여관리기관(PBM)에 등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짐펜트라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은 4월 짐펜트라로 미국 3대 약제급여관리기관인 익스프레스 스크립트츠의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바 있다.
추가적으로 약제급여관리기관에 짐펜트라가 등재된다면 미국에서 짐펜트라 매출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원은 “짐펜트라가 추가적으로 약제급여관리기관에 등재된 이후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에는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정상화와 짐펜트라 및 신제품 매출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594억 원, 영업이익 67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63.5%, 영업이익은 2.9%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