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스마트케어 부산 센터 직원이 선박 방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HD현대마린솔루션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산을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스마트케어(SmartCare) 부산 센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HD스마트케어 부산 센터'는 국내 입항 선박의 90%가 머무는 부산, 울산, 광양 등 동남권 항구의 선박 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면서 해외 서비스센터들의 선박 수리 일정과 인력관리 등을 조율하는 글로벌 총괄 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새롭게 구성한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조직으로 기존 보증 서비스 부문을 개편해 출범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부산과 싱가포르에 'HD스마트케어 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유럽과 미국 등지로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는 'HD스마트케어 센터'를 통해 선박 및 엔진,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한 보증 업무를 지속 제공하면서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선박 방문 점검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건조 단계부터 폐선까지 모든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HD스마트케어 센터는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8년까지 약 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주요 거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HD스마트케어 센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양대 축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