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검찰 인사 '김건희 방탄용' 57.1%, '특검 필요' 56.7%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5-21 08:2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은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인사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바라봤다.

이번 검찰 인사로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된 특검법안 도입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의견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토마토] 검찰 인사 '김건희 방탄용' 57.1%, '특검 필요' 56.7%
▲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토마토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가 교체된 검찰 인사에 관한 질문에 ‘김건희 방탄용 물갈이’란 응답이 57.1%로 ‘정당한 인사권 행사’(29.0%)보다 28.1%포인트 더 많았다. ‘잘 모름’은 13.9%였다.

대구·경북과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김건희 방탄용’이란 응답이 ‘정당한 인사권 행사’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85.9%), 조국혁신당(91.3%), 개혁신당(73.0%), 진보당(82.9%), 새로운미래(73.3%) 등 야권 지지자들의 절대 다수가 ‘김건희 방탄용’이라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고 응답한 비율이 73.0%로 ‘김건희 방탄용’(10.3%)을 크게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김건희 방탄용’이란 응답이 60.2%였다.

이번 검찰 인사를 계기로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검법 추진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더 필요해졌다’가 56.7%, ‘검찰 수사에 맡겨야’ 31.4%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1.8%였다.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에 관해서는 ‘공개 활동 없이 자숙해야’란 응답이 63.6%로 ‘공개 활동 계속해야’(31.0%)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잘 모름’은 5.4%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