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를 턱걸이했다.
미디어토마토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0.1%, 부정평가는 65.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4일 발표)와 비교해 2.8%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2.0%로 부정평가(43.8%)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가 67.0%로 지난주보다 16.1%포인트 올랐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4.2%, 경기·인천 70.3%, 서울 68.8%, 대전·충청·세종 60.6%, 강원·제주 59.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4.1%, 부정평가 41.8%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9.7%, 50대 74.9%, 30대 67.9%, 18~29세 69.5%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9.0%였다. 보수층은 긍정평가가 52.2%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2%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8%포인트 내려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4%, 더불어민주당 35.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2.3%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5.1%,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0.9% 등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8.4%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