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회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업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과학·예술 융합형 전시인 ‘2024년 인천공항 탄소C그널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탄소중립 메시지 담은 친환경 전시회 ‘탄소C그널’ 개최

▲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천공항 탄소C그널 기획전' 전시를 관람객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온난화의 주범으로 몰린 탄소가 우리에게 보내는 절박한 신호(시그널)와 지속가능한 항공여행을 위한 인천공항의 ‘그린 모빌리티’, ‘스마트공항’, ‘숲 조성’ 등 친환경 공항 구현 노력이 소개된다.

특히 그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에어스타(안내로봇), 에어포터(카트로봇), 에어라이드(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휠체어) 등 우수한 국내 과학기술이 전시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주제에 걸맞게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시 종료 뒤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전시는 8월1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 1층에서 진행되며 인천공항 이용객이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통약자 및 반려동물 동반객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매일 6회 도슨트 투어와 함께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단체관람도 제공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아시아 최초 가입 등 친환경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노력을 함께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