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현대차증권 "JYP엔터 아티스트 음반판매 감소, 목표가 8만 원으로 하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5-13 09:0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활동이 예정됐던 주요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활동이 밀리면서 음반판매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
 
현대차증권 "JYP엔터 아티스트 음반판매 감소, 목표가 8만 원으로 하향"
▲ 13일 현대차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사진) 소속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확정에 따라 2분기에도 JYP엔터테인먼트가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0일 6만9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데 이어 스트레이키즈 활동이 7월로 예정됨에 따라 2분기에 큰 폭의 음반 판매량 감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분기 공연 관람객 수도 1년 전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365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올해 1분기 JYP엔터테인먼트 시장추정치와 비교해도 매출은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23% 부진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직전분기인 2023년 4분기 진행됐던 콘서트 이연분이 올해 1분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매출은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량 감소 및 비차(VHCA) 데뷔 비용으로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JYP엔터테인먼트 1분기 음반은 트와이스가 134만 장, 있지(ITZY)가 57만 장 등 모두 311만 장을 판매하며 1년 전보다 13% 감소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하기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JYP엔터테인먼트 주요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미니2집을 발매하고 있지의 일본 싱글3집, 신인 남자 아이돌그룹 NEXZ 데뷔 등이 예정됐지만 스트레이키즈가 빠지면서다.

특히 스트레이키즈는 신규 앨범을 8개월 만에 낸다는 점에서 2분기 음반 판매 반등 요소로 꼽히지만 활동시기가 7월로 예정됨에 따라 2분기 음반 판매량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총 15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하는 것이다.

다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인그룹 활동을 시작하면서 라인업 확장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이 나온다.

5월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자 아이돌그룹 NEXZ는 니지 프로젝트 2를 통해 발탁됐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 NEXZ는 엠넷에도 출연해 사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 현지화 그룹이 일본 이외 지역으로 확장성이 제한적인 것을 감안해 글로벌 남자 아이돌그룹으로 자리잡기 위한 계획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01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21.0%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