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급감했다.
GS건설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09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 순이익 138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 GS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70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55.6% 감소한 것이다. |
2023년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55.6%, 순이익은 15.3% 줄어든 것이다.
고강도 원가 점검에 따른 비용을 반영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GS건설 1분기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3870억 원, 신사업본부는 2870억 원, 인프라사업본부는 2630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사업에서 2조5660억 원, 해외사업에서 5050억 원의 매출을 냈다.
GS건설은 1분기 신규수주 3조3020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57.3% 증가한 것이다.
1분기 주요 신규수주를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4960억 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 원)’ 등이 있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에서 발주한 12억2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이번 신규수주로 안정적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기틀을 정립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