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패배한 것을 두고 국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바라봤다.
여론조사 꽃이 1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25.7%, 부정평가는 72.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4월1일 발표)보다 8.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8.2%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줄고 부정평가가 늘어 모든 지역의 ‘부정’평가가 60%를 넘겼다. 특히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도 부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13.0%포인트 오른 60.4%를 기록했다. 총선 패배에 따른 실망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6.5%, 인천·경기 76.5%, 서울 74.2%, 대전·세종·충청 69.2%, 부산·울산·경남 66.5%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54.3%로 긍정평가(45.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48.8%와 부정평가(47.2%)가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8.1%, 30대 86.2%, 50대 79.2%, 18~29세 78.6%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80.8%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2.8%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2.7%에 이르렀다.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란 응답이 54.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김건희 여사’ 10.2%, 국민의힘 당 지도부 7.2%, ‘한동훈 비대위원장’ 6.7% 등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37.4%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3.6%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6.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거대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15.9%, 개혁신당 3.4%, 새로운미래 1.2%, 진보당 0.5%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9.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3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패배한 것을 두고 국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바라봤다.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7%로 급락, 총선 패배 책임은 윤석열 54.1%](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4/20240415094028_30658.jpg)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여론조사 꽃이 1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25.7%, 부정평가는 72.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4월1일 발표)보다 8.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8.2%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줄고 부정평가가 늘어 모든 지역의 ‘부정’평가가 60%를 넘겼다. 특히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도 부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13.0%포인트 오른 60.4%를 기록했다. 총선 패배에 따른 실망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6.5%, 인천·경기 76.5%, 서울 74.2%, 대전·세종·충청 69.2%, 부산·울산·경남 66.5%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54.3%로 긍정평가(45.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48.8%와 부정평가(47.2%)가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8.1%, 30대 86.2%, 50대 79.2%, 18~29세 78.6%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80.8%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2.8%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2.7%에 이르렀다.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란 응답이 54.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김건희 여사’ 10.2%, 국민의힘 당 지도부 7.2%, ‘한동훈 비대위원장’ 6.7% 등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37.4%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3.6%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6.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거대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15.9%, 개혁신당 3.4%, 새로운미래 1.2%, 진보당 0.5%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9.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3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