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1분기 실적의 시장 기대치 상회와 국내외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
▲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4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가공 매출도 전반적 물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가공 부문은 미국 및 유럽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는 아미노산 시장 상황 개선에 따라 호실적이 예상됐다. 라이신을 포함한 주요 아미노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서다.
국내 가공 매출도 선물세트 수요 및 전반적 물량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 가공 매출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CJ제일제당의 중국 자회사 ‘지상쥐’ 매각 및 내수 수요 둔화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미국 및 유럽에서는 카테고리 확대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도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국내외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며 “극내 가공 수요 회복 및 미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도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 30조3587억 원, 영업이익 1조6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6.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