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비례대표 후보 지지 정당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대를 넘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31일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리서치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제22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51%, 국민의힘 40%로 집계됐다. 그 뒤로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등이었다.
2월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물었더니 ‘국민의힘’이란 응답이 52%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38%였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2%, 조국혁신당 31%,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 비례정당) 18%였다.
국민의미래는 2월 조사보다 2%포인트 내려간 반면 조국혁신당은 9%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도 10%포인트 늘었다.
새로운미래 5%,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조사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