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서대문갑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용호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1일 발표한 총선 여론조사에서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후보 41.4%, 이용호 국민의힘 후보가 28.4%로 집계됐다. 이용선 개혁신당 후보는 2.9%의 지지를 얻었다.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용호 국민의힘 후보. |
김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3.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중도층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8%, 이 후보는 21.8%로 조사됐다. 적극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48.2%, 이 후보 31.2%였다.
권역별로 1권역(천연동, 북아현동, 충현동, 신총동)에서는 김 후보 43.8%, 이 후보 26.2%였다. 2권역(연희동, 홍제 1·2동)에서는 김 후보 39.0%, 이 후보 30.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3월29일과 30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2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