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종근당과 손잡고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대웅제약 펙수클루를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이 1일 이날부터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사진)'를 공동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양사가 P-CAB 신약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살려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업계 내 동반성장의 모범·성공사례로 만들고 나아가 펙수클루 '1품1조' 실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영업·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펙수클루의 '1품1조(1品1兆)(1개 품목에서 매출 1조 원 달성)'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처방액 776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올해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와 종근당과의 공동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2030년 안에 국내에서 연 매출 3천억 원을 달성하고 P-CAB의 점유율을 높여나가 전반적 성장을 견인해나가기로 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도 “종근당은 이미 P-CAB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P-CAB 시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와 양사의 강한 영업·마케팅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