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 사상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에 따르면 김 후보와 배 후보가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부산 사상구 선거구에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50%, 배 후보는 4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의 모습. |
김 후보와 배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별로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배재정 후보가 90%의 지지율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대식 후보가 9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무당층에서는 배 후보가 16%, 김 후보가 8%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및 50대에서 배 후보가, 30대와 60대 및 70대에서 김 후보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부산 사상구 선거구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쿠키뉴스 동남권본부, 뉴스1 부산·경남, 헤럴드경제의 의뢰를 받아 2024년 3월24일~25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8.8%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