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주요 매장에 2천억 원을 투자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오프라인 플랫폼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주요 매장에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주총에서 정지영 “주요 매장에 2천억 투자,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매장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지역매장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2025년 청주시티아울렛, 2027년 에코델타시티프리미엄아울렛 등 신규 출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더현대광주에 대해서는 “더현대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할 것”이라며 “미래형 리테일로서 한 차원 높은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배당절차 개선을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