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라젠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 주가 장중 12%대 하락,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악재'

▲ 신라젠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25일 오전 장중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7분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48%(720원) 하락한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5.16%(875원) 내린 4895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475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신라젠은 22일 장 마감 뒤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으로 129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보통주 3450만 주, 발행가액은 1주당 3750원이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