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와이너리와 손잡고 국내 프리미엄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비냐 콘차이토로’의 프리미엄 와인을 엄선한 ‘주얼 오브 더 뉴월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글로벌 와이너리와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 1번지’ 굳힌다

▲ 롯데백화점이 칠레 와인 기업 '콘차이토로'와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인다. 사진은 '주얼 오브 더 뉴 월드' 컬렉션 . <롯데백화점>


비냐콘차이토로는 1883년에 설립된 와인 회사로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에 약 3300만 평(1만800헥타르)의 포도밭을 보유한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와인 그룹이다. 

이번 컬렉션은 싱가포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최초다. 29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비롯해 전국 롯데백화점 와인관에서 판매한다.

주얼 오브 더 뉴월드 컬렉션은 9종의 와인으로 구성된다. 와인과 보석이 특별한 조건을 가진 땅에서만 나오는 공통점을 따와 9종의 프리미엄 와인을 아쿠아 마린, 에메랄드, 토파즈 등 9개의 보석이 가진 의미와 연결해 상품화했다.

9종의 와인에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칠레 까르미네르 품종 중 최고점인 97점을 받은 칠레의 ‘까르민 데 페우모’ △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특별히 기획한 ‘더 마스터’ △영국 런던의 해러즈 백화점이나 유명 항공사 퍼스트 클래스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아멜리아’ △100년 이상의 올드 바인으로 만드는 ‘루한 데 쿠요’ 등이 포함된다. 각 와인들은 페어링한 보석의 이미지와 색상을 형상화한 전용 패키지에 담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주얼 오브 더 뉴 월드’의 론칭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론칭일인 29일부터 한 달간 주얼 와인 컬렉션 와인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특가 와인들을 선보인다. 또한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29일 ‘와인 앤 스피릿 위크’을 열고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린쉬 바쥬와 협업한 ‘샤또 오바 따이’, ‘샤또 옴드페즈’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앞으로 비냐 콘차이토로와의 협업도 지속해 나간다.

콘차이토로의 10년 이상 숙성된 올드 빈티지 와인을 연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가 직접 양조 과정에 참여하는 공동 상품 기획도 검토하고 있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 치프바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와인은 이제 단순히 즐기는 차원의 개인의 취향을 넘어 소통의 매개가 되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와이너리인 비냐 콘차이토로 그룹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혔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