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금천구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KBC광주방송/UPI뉴스가 리서치뷰한 여론조사를 보면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6.2%,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는 32.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24.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밖에 김선 자유통일당 후보 1.3%, 기타 후보 4.6%, 없음/모름 5.9% 등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최 후보는 남성에게 58.9%, 여성에게 53.4%의 지지를 얻어 강 후보(남성 29%, 여성 35.2%)를 각각 29.9%포인트, 18.2%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최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강 후보를 앞섰다. 최 후보는 △20대 53% △30대 59.7% △40대 75.6% △50대 62.1% △60대 44.6% △70대 이상 42.5%였다.
강 후보는 △20대 24.4% △30대 26.3% △40대 15.4% △50대 28.4% △60대 47.8% △70대 이상 52.2%였다.
최 후보는 지역구 내 1선거구(가산·독산1·2·3·4동), 2선거구(시흥1·2·3·4·5동)에서 각각 58.2%, 53.5%를 얻었다. 강 후보는 각각 31.2%, 33.3%에 그쳤다.
당선 가능성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지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최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57.1%였다. 강 후보는 28.4%에 그쳤다. 두 후보간 격차는 28.7%포인트로 최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8%의 지지를 받아 30.1%를 얻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개혁신당은 5.9%, 새로운미래 3.7%, 진보당 2.3%, 녹색정의당 1.5%였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8.1%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6.7%였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0.0%였다.
이번 조사는 KBC광주방송/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