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4·10 총선 경남 김해을 가상대결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메타보이스의 총선 여론조사를 보면 김해을 선거구에서 어느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49%, 조 의원은 33% 응답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메타보이스] 경남 김해을, 민주 김정호 49%로 국힘 조해진 33% 앞서

▲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김 의원 55%, 조 의원 36%로 격차가 좀 더 크다.

김 의원은 김해을을 지역구로 둔 현역 의원이다. 조 의원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의원이지만 당 차원의 중진 의원 재배치 요구를 받아들여 김해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12일과 13일 김해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