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경기 부천을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메타보이스의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기표 변호사, 서진웅 전 경기도지사 둘 중 누가 최종 후보에 오르더라도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4·10 총선 경기 부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기표 변호사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 |
김기표 변호사를 후보로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변호사가 45%, 박성중 의원이 25%의 지지도를 얻었다.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설훈 의원은 9%의 응답을 받았다.
서 전 도의원을 후보로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서 전 도의원 40%, 박 의원 24%, 설 의원 10%로 집계됐다.
부천을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49%로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27%)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JTBC 의뢰로 11일과 12일 부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