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호주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연계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호주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인터라인 협정, 시드니 연계노선 판매

▲ 티웨이항공이 호주의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고 있는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해 판매하는 항공사 간 제휴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여러 항공사가 운항하는 구간을 티켓구매 한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 확대와 함께 환승객 유치효과를 누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일부 여행사를 통해 인천-호주 시드니 구간과 연계되는 호주 국내선 및 뉴질랜드 이원구간을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연계해 판매하고 있다. 탑승기한은 4월1일부터이다.

이를 통해 호주의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등을 비롯한 호주 주요도시 9곳, 뉴질랜드 퀸스타운, 피지섬 등의 연계항공권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다자간 인터라인 운송계약(MITA) 가입으로 인터라인 연계 운항이 가능한 항공사임을 입증받았다”며 “MITA 가입으로 인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짐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여행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했다.

현재까지 노선 이용객 수는 13만여 명으로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며 티웨이항공의 대표 장거리 노선으로 자리잡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협정으로 시드니 노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관광은 물론 상용 고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식의 노선다각화를 모색해 고객 편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