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업비트가 보이싱피싱 피해자에게 약 50억 원을 돌려뒀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을 당한 피해자 246명에게 약 50억 원을 환급했다고 27일 밝혔다.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보이스피싱 피해자 246명에게 약 50억 원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두나무는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계와 지난해 9월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업비트는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이상거래를 막고 피해금을 동결했다.
업비트가 FDS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현재까지 누적 1200억 원에 이른다.
업비트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동결한 보이스피싱 피해금도 경찰청과 협조해 올해 안에 환급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경찰청과 협력한 덕분에 신속하게 피해자를 찾아내 동결한 자산을 돌려줄 수 있었다”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