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품질의 혁신제품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7일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는 6만9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북미 매출은 기존 대형 고객사 이외에 올해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사 유입이 기대된다”며 “중국 매출 역시 올해 2개 이상의 로컬 브랜드가 고객사로 유입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CAPA) 확장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생산시설은 2억4천만 개에서 올해 상반기 말에는 3억 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연말에는 3억8천만 개 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말 성과급 23억 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성과급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807억 원, 영업이익 44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9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