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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프로듀서 '범주' 지난해 저작권료 수입 1위, 임영웅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2-26 17: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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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요 아티스트인 세븐틴의 프로듀서를 맡아 온 범주가 지난해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6일 열린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그룹 세븐틴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범주(BUMZU)가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세븐틴 프로듀서 '범주' 지난해 저작권료 수입 1위, 임영웅은?
▲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26일 열린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작사 및 작곡 분야 대상에 범주(사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븐틴 프로듀서인 범주 모습.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은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대중음악 분야 작사·작곡 부문의 저작권대상을 동시 수상한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 피독(PDOGG)에 이어 범주가 같은 분야의 대상을 받았다.

범주는 자신이 속한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가수인 세븐틴을 포함해 뉴이스트의 대부분의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다.

대중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조영수는 역대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 편곡 분야에서 대상을 모두 6번 받게 됐다.

이상희는 동요 분야에서 처음으로 4년 연속 저작권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는 클래식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악 분야 대상은 ‘아름다운 나라’를 작곡한 한태수에게 돌아갔다.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곡에 수여하는 '송 오브 더 이어'는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뽑혔다.

대한민국 음악 및 음악 저작권 산업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하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가수 조용필씨가 추대됐다.

이 밖에 비대중 음악 공로상은 군가 ‘멋진 사나이’를 작사한 이진호(순수), ‘배 띄워라’를 작곡한 박범훈(국악), ‘요기 여기’를 작곡한 김숙경(동요) 작가가 수상했다. 음악문화발전상은 가수 윤항기, 방송인 임백천, 김현주가 이름을 올렸다.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창작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음저협의 60년 역사를 함께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만들어갈 작가분들과 음악 저작권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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