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국내 건설업체 최초 탄소 저감 콘크리트 효과 인증 받아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2-23 09:5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업계 최초 탄소 저감 콘크리트 기술 효과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배출권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3일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담긴 방법론과 관련해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알렸다.
 
삼성물산, 국내 건설업체 최초 탄소 저감 콘크리트 효과 인증 받아
▲ 삼성물산이 2월23일 자체 보유 탄소 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의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물산의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 생산 과정. <삼성물산>

탄소 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에는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와 함께 감축량 산정 방식, 현장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 감축 검증 절차가 담겼다.

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임에도 제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에 건설업계는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약 40% 줄인 저탄소 PC(Precast Concrete)를 개발한 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래미안 현장 공사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해 탄소 배출량을 약 70% 낮췄다.

삼성물산은 탄소 저감 콘크리트를 통해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 1㎥당 0.1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호진 삼성물산 품질실장 부사장은 “이번 승인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탄소감축 방법론에 대해 공식 인증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뢰도 향상은 물론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 플라스틱 단계적 퇴..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 이중고, 중국 텐센트는 되레 수혜 가능성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내 이기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