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부문이 참여하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2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 22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여러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4년부터 모두 4만7천여 호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포럼은 민간참여사업 신규공모 계획 및 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사업 관계자 사이 의견 교류를 위해 개최됐다. 모두 130여 곳 이상의 건설사 및 설계사가 참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민간참여사업 후보지 27곳에서 2만1천여 호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 공급유형도 뉴홈(분양), 통합공공임대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후보지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동일·인접지구를 묶은 착공 선도지구를 포함하고 있어 도심 주택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주헌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민간참여 사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여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건설시장 활성화와 주택공급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