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가전, 전장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 DX부문은 14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내고 26일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 삼성전자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통해 기술인재 확보에 나섰다. |
모집 직무만 90여 개로, 이번처럼 거의 모든 직군에서 동시에 경력 채용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리서치는 인공지능(AI) 관련 인재를 영입한다.
랭귀지AI·스피치AI·비전AI 등의 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연구·개발 △생성형 온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경력사원을 뽑는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삼성 스마트 TV 광고 마케팅, 글로벌 광고 매출 분석 등을 수행할 디지털 광고 업계 경험 보유자 및 삼성전자 영상기기와 관련한 게임 서비스 사업을 담당한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보안 전략 수립 및 관련 솔루션 개발 직무를 수행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해킹 대회 입상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생활가전(DA) 사업부는 고객 경험·멀티디바이스경험(CX·MDE)에 초점을 맞춰 관련 경험자를 뽑는다. 스마트 회로 개발, 스마트 가전 품질 관련 경력사원도 채용한다.
전장 사업팀은 삼성전자와 하만의 컨슈머 오디오 사업 강화와 전장 분야 신사업을 기획하고 인수·합병 등을 추진할 인재를 모집한다.
신사업 태스크포스(TF)는 삼성 헬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플랫폼·서비스 기획 △아키텍처 설계·개발 △사용자경험(UX) 설계 관련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도 20일까지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메모리사업부에서는 차세대 플래시 공정·소자 기술 개발, 차세대 D램 솔루션 제품 컨트롤러 개발·검증,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제품 개발 등의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모집한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오토모티브 센서 픽셀을 비롯한 반도체 소자 개발, 엑시노스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개발 등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파운드리사업부는 eM램·e플래시 제품을 위한 공정 개발, 수율 분석, 파운드리 제품 불량 해결 등을 수행할 경력사원을 뽑는다. 나병현 기자